[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도시가스 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비싼 가격에 가스를 사들여 저렴하게 파는 한국가스공사의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가스를 수입해 원가에 못 미치게 팔면서 미수금이 쌓여간다. 미수금은 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현재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5조원대를 넘어섰다. 손실에 따른 미수금 회수를 위해서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이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러시아가 유럽으로 통하는 ‘야말-유럽 가스관’ 공급을 중단하면서 가스 가격 인상세가 가파르다. 이는 아시아지역 천연가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이번 가스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감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를 두고 국제사회가 반발하자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가스 가격은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긴장감도 동시에 높아졌다. 특히 천연가스의 전체 물량 가운데 40